[IBK 기업은행] 23년 동계 체험형 인턴 디지털 최종합격 후기

이번에 IBK 동계 체험형 인턴에 디지털 직무로 지원해서 합격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운이 좋아 한번에 합격해서 제 말이 정답일리는 없겠지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해 봅니다

 

 

자소서+AI 역량검사

우선 서류전형에는 자소서랑 AI 역량검사가 있습니다

 

1.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며, 그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IBK에 지원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2. 본인의 인생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거나 도전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설명하고, 이러한 경험을 입행 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3. 팀을 이루어 협업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성공 또는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을 기술하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본인이 변화된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4. 디지털기획, 빅데이터, IT개발, 정보보호, 기타 분야 중 관심 있는 분야와 해당 분야의 인턴 근무를 통해 배워가고 싶은 점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자소서는 위와 같이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500자 이내였습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1번에서는 배움과 소통으로 인한 팀워크 증진으로 작성했습니다

 

2번에서는 교내활동과 교외활동 둘 다 쟁취한 경험으로 제가 한 다양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적었습니다

 

3번에서는 모델링을 할 때, 변수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고 도메인 지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내용으로 풀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4번에서는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고, 캐글과 데이콘처럼 정제된 예쁜 데이터가 아닌 현업에서 보는 실제 데이터를 만져보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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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소서를 작성한 다음 제출하니 아래와 같이 AI 역량검사를 응시하라고 메일이 왔습니다

<AI 역량검사>

문항 당 1분 30초가 지나기 전에는 넘기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2분이 되면 자동으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후기를 다양하게 찾아봤는데 웃어야 된다, 초점이 흔들리면 안 된다 등등 많이 있었는데

 

저는 솔직하게 말하면 시험기간이라 바빠서 큰 키워드만 외우고 슬쩍슬쩍 보면서 했고, 웃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눈동자가 계속 돌아갔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AI 역량검사는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되고 자소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AI 역량검사 답변 내용은 최대한 자소서 내용과 통일성을 주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서류심사 합격>

긴 시간이 흐르고 지원한 것을 까먹을 때쯤 교내 기말고사 기간에 문자로 결과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왔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서류심사 합격이라고 떴습니다!

 

 

 

면접준비

저는 면접이 처음이라 면접스터디를 구하기 위해 급하게 IBK 기업은행 톡방에 들어가서

 

서울권에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직무에 지원한 면접 스터디원을 구했습니다

 

토론면접이 있어서 짝수로 총 6명을 구하고자 했는데 중간중간 나가셔서 총 5명에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원 분들이 이전의 면접 진행 과정이나 기출 같은 것들을 다 모아주셔서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면으로 총 3번의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첫날에는 준비도 아무것도 안 했고 늦잠을 자서 못 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실 별로 간절하지 않았던 것도 커서 종강도 했겠다 놀러 다니느라 바빴고 귀찮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그래도 가야겠다 싶어서 갔고, 면접유형이 마인드맵 발표+찬반 토론+인터뷰로 진행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모의면접을 진행하는데 기출 됐던 주제로 진행을 했고, 여기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쿠션어를 활용하여

 

토론을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면접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4시간가량 스터디를 진행해 보니 기출 주제로 찬반 토론을 하는데, 어차피 이 주제로는 안 나올 것 같아서 다음날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총 면접 준비는 하루정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평소에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엄청 간절하지도 않아서 긴장하지도 않을 것 같았습니다

 

개별 인터뷰에서는 자소서에 적은 내용에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질문이 들어와도 어려울 것이 크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개별 인터뷰에서 물어볼 것 같은 1분 자기소개, IBK 기업은행 지원동기, 기업은행 어플과 마이데이터, 최근 가장 열심히 한 일, 팀원과 트러블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도만 한번 작성하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전형

IBK 기업은행 면접을 보러 을지로 3가에 있는 IBK 본점에 갔습니다

 

저는 면접이 12시 ~ 3시여서 미리 11시에 가, 스타벅스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IBK 기업은행>

여유롭게 11시 40분에 나와서 IBK 기업은행 건물을 보니 조금은 간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건물이 생각보다 매우 크고 예뻤고 내부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기업은행 내부 스크린>

들어가니 이 문구가 스크린에 있었고 그 앞에서 대기하다가 조 별로 들어갔습니다

 

면접 스터디원 분들 중 저 포함 4명이 같은 시간이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 다른 조였습니다

 

이후 채용담당 직원분이 개인별로 면접비를 나눠줬습니다

<면접비 3만원>

저는 경기도에 거주해서 3만 원을 받았는데 부산에서 오신 같은 조 분은 8만 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원 분들이랑 친해지는 시간을 좀 주시고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조의 토론주제는 1인 크리에이터 법적규제 찬반이었습니다

 

저는 찬성으로 마인드맵 발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면접은 중앙에 면접관 1명, 찬성 쪽 반대쪽 돌아다니시는 순환 면접관 2명, 총 3명으로 진행됐습니다

 

토론에서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존중하고 의견을 수용하고자 했고 그 와중에 저의 주장은 확실하게 말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 계속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다음 인터뷰에서는 다대일 면접이었는데, 면접관님이 1명이었습니다

 

저희 조의 공통 인터뷰 질문은 총 1문제로  요즘 디지털의 발달로 영업점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개별 질문도 1문제였는데, 저는 기술블로그에 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자소서에 적었던 부분이라 나온 것 같습니다

 

기술블로그에 무엇을 작성하는지, 작성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어봤습니다

 

사실 답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생각보다 잘 말한 것 같아서 내심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고 난 후, 첫 면접이고 토론면접이어서 그런지 매우 지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면접이 점심시간에 끼어있어 너무 배고팠는데 나갈 때 샌드위치랑 음료수를 주셔서 나와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일주일 후 발표가 났다는 문자를 받았고 확인해 보니

<최종 합격>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준비도 별로 안 했는데 운 좋게 토론 주제도 친근한 주제였고 면접 스터디원 분들의 자료 정리 도움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원 분들 저 포함 5명 모두 합격했습니다!

 

제가 스터디를 모집했는데 제일 조금 참여했지만 나름 뿌듯했습니다

 

다음에는 공개할 수 있는 선에서 인턴 기록일지를 작성해 오겠습니다!

 

<청년인턴 임명장>

이후 디지털 기획부에 배치받았습니다!